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많다”라는 의미로 뼈의 양이 절대적으로 줄어든 상태를 말합니다.
그 결과 뼈가 매우 약해져서 조그마한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게 되는 위험을 갖게 됩니다. 보통 뼈의 감소는 30세부터 매년 0.5%씩 감소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폐경 후에는 매년 3% 가량으로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여성호르몬은 주기적으로 월경을 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골밀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멈추게 되어, 골밀도가 급속하게 감소하는 것입니다.

50세 여성이 남은 여생동안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당할 확률이 100명중 54명이나 되며 인생의 1/3이 폐경기이므로 이 기간동안 골다공증으로 인한 고통과 경제적 손실이 대단히 클 수 있습니다. 골밀도가 저하된 환자는 보통 진찰소견상 이상이 없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골절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는 중요한 질병입니다. 골절은 환자의 일상 생활의 독립성을 상실하게 하며, 주요 사망 원인이기도 합니다.

골다공증의 이차적 원인은 결절성 갑상선, 간종대, 피부 발진, 황달, 치열의 이상, 성선 기능 저하증의 소견 등과 연관이 있습니다.